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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직장생활 풍경

90년대 화이트칼라의 직장생활은 바쁜 현대인의 대표적인 일상으로 떠올랐다. 지각하지 않기 위해 지옥철이라 불리는 약속을 지켜주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서 모닝커피와 조간신문 그리고 아침회의로 시작하여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마감하는 하루 일과가 직장인들의 하루에 대한 이미지이다.
서울시내 부동산과 물가의 상승으로 서울교외로 주거지를 옮긴 사람들의 출퇴근길은 그야말고 고역의 시작이다. 정체된 고속도로로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은 자연스레 앞당겨지고, 수면시간은 비례해서 줄어들거 피로의 누적을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취업 역시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려워 많은 취업재수생들이 속출하고 이태백(이십대의 태반이 백수)라는 용어가 사회적 일반명사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