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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이후 중고등학생 교내외 생활상

노태우 대통령은 1990년 2월 문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전국 공·사립 고교 가운데 여건이 좋다고 판단되는 학교는 1991년부터 경쟁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뽑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기조에 따라 목포·군산·안산(1990년), 춘천·원주·이리(1991년), 천안(1995년) 지역이 차례로 평준화 정책을 폐기했다. 또 영재교육을 목표로 외국어고등학교를 각종학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개편하고, 과학고등학교 설치도 확대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고교입시 부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고교입시제도의 부활은 지옥같은 대입준비의 연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