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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결혼식 풍경

1990년대의 결혼풍경은 획일화된 모습이 아닌 여러 풍경으로 나타났다. 80년대는 대부분이 웨딩홀결혼식으로 굳어져 있었다면 안정된 사회분위기속에서 예식이 하나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하는 코드로 여겨지는 계층에서는 유명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와 호화혼수로 시작되는 호텔초호화결혼식이 있는가하면, YMCA나 구민회관등 실리적인 장소에서 허례허식없이 간소하게 치러지는 예식까지 예식의 범위가 넓어졌다.
그리고 농촌기피문제로 농촌지역의 성비율이 맞지 않게 되면서 한국농촌총각들과 중국교포등 제3세계 외국인여성과의 결혼도 늘어났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여성들의 한국가부장적인 농촌사회로의 정착은 쉽지 않은 문제여서 여기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점차 정착되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