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6공 시절 이북 5도민 생활상

90년대 실향민의 생활은 경제적으로는 자리를 잡고 안정을 찾았지만 통일에 대한 희망이 옅어질수록 그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짙어만 갔다. 남북이산가족에 대한 논의가 원활하지 못하고 북한으로의 관광 역시 100% 불가능한 상태에서 실향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통일전망대에 올라 북녘을 바라보는 것 이외에는 없었다.
강원도 속초 아바이 마을에는 실향민들이 모여 북한토속음식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면서 망향의 슬픔을 달래며 생활하고 있었고, 명절이 되면 임진각을 찾아 갈 수 없는 고향을 향해 예를 올리는 실향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