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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시절 대학 입시 풍경

6공시절의 대학입시 풍경은 하나의 신화 같은 현실이였다. 대학의 합격여부가 사회진출시의 성공과 연결되어 있어서 대입합격여부 및 대학의 이름의 높낮이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 또한 대입희망자의 수가 많아짐으로써 그만큼 경쟁률도 높아져 서울시내 주요대학 입학은 쉽지 않은 관문이였다. 서울대합격은 그야말로 신화창조의 첫걸음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자녀들의 장래가 걸린 문제인만큼 학부모들의 정성도 과잉열기로까지 확산되어 교회,사찰,성당등에서는 대입백일기도가 성행했고, 추운 겨울 고사장밖에서는 학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원하며 고사장밖 교문에 합격기원 엿과 함께 기도하는 어머니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