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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5·15정부통령 선거

1956년 5.15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3월 28일 정부통령 후보지명 전국대회 갖고 대통령 후보에 신익희, 부통령 후보에 장면을 지명했다. 3월 31일 진보당전국추진위원대표자회의에서는 대통령 후보에 조봉암, 부통령 후보에 서상일을 지명하였으나, 서상일이 고사해 박기출로 바뀌었다.
4월 7일 정부통령 후보 등록이 마감되었다. 대통령 후보에 조봉암, 신익희, 이승만이 부통령 후보에는장면, 이기붕, 윤치영, 박기출, 이윤영, 이종태, 백성욱, 이범석이 등록을 했다. 야당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러 움직임이 있었으나, 쉽지 않았다. 야당 단일화협상에서 진보당은 선거 종반전에 정부통령 후보를 양보하는 것에 합의했으나, 5월 5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신익희가 급서하자, 조봉암은 야당 단일 후보가 되었다. 5월 7일 진보당의 박기출 후보는 부통령 후보에서 사퇴했다. 
민주당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구호로 유권자들을 파고 들었다. 자유당은 '갈아봤자 별수없다!'라는 구호로 대응했다. 자유당은 엄청난 금권과 관권을 동원해 선거를 치렀다. 진보당은 테러 등 선거운동 방해 때문에 선거운동을 거의 할 수 없었다. 5·15정부통령 선거는 투개표에 부정이 있었다.  
개표 결과 제3대 대통령에 이승만, 제4대 부통령에 장면이 당선되었다. 5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을 정식 공표하였다. 이승만 대통령과 장면 부통령은 8월 15일, 중앙청광장에서 거행된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