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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자유당 표정

1954년 11월의 사사오입 개헌 과정에서 자유당이 보여준 상식 이하의 행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자유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소장파 의원 14명이 탈당을 선언하다. 14명의 의원들은 김재곤, 김재화, 김홍식, 도진희, 민관식, 성원경, 손권배, 신정호, 신태권, 이태용, 한동석, 현석호, 황팔남과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등이다. 자유당은 김두한, 김지태, 김형덕, 박영종 의원과 탈당한 손권배, 민관식, 도진희 의원 등 7명의 의원을 해당행위자로 제명처분하였다. 

1958년 3월 25일 자유당은 자유당중앙정치훈련원에서 제4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자 공천자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석상에서 이기붕 중앙위의장은 공천자들을 격려하고 선거필승을 다짐했다. 입후보자들이 빼곡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연단 가운데 이승만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고, 그 위에는 “경축 제4대 민의원 입후보 자유당 공인자대회”라는 글씨가 한문으로 씌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