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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개헌추진 청주대회

1986년 4월 27일 오후, 신민당은 청주시내 중앙극장에서 신민당 개헌추진위 충북도지부 결성대회를 갖고 가두 시위를 벌인뒤 지구당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청주시내 3개 대학 연합을 비롯한 학생들과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민주헌정연구회(민헌연),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가톨릭농민회 등 재야단체 소속인들이 많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신민당 현판식을 마치고 해산한 뒤에도 시내 중심가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이민우 총재와 김영삼 상임고문이 참석해 치사를 했고, 신민당은 대회 후 태극기와 당기, 피킷, 플래카드 등을 앞세우고 중앙극장에서 청주 지구당 사무실까지 도보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