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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직선제 개헌요구 대학가 시위 광경

85년 11월 이후 파쇼헌법철폐투쟁을 공식입장으로 채택해 온 전학련은 86년 2월 4일 서울대에서 15개 대학 1,000여 명이 참석하여 ‘86년 전학련 파쇼헌법철폐 신년투쟁 및 개헌 서명운동 추진본부 결성대회’를 개최하고 시위를 감행하여 개헌투쟁의 서막을 열었다. 전학련이 마지막으로 개최한 집회였고, 개헌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새학기 들어 학생운동은 서울대와 고대를 중심으로 한 선명한 반미투쟁의 깃발을 들었다. 또 다른 학생운동의 흐름역시 반미의 기치를 전면화하지는 않았지만 신민당과 재야운동(민통련과 종교계)과 다른 흐름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였다. ‘헌법제정 민중회의 소집’이 그런 경향을 대표한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