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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개헌추진 서울대회

11월 24일 김재준 목사, 함석헌 재야원로, 지학순 주교 등 30여명 종교민주단체 인사들이 〈영구집권음모 분쇄 및 직선제 개헌 관철을 위한 신민당의 서울대회〉를 지지하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서울대회는 비단 신민당 만의 행사가 아니라, 민주화를 열망하는 전 국민의 의지를 결집시키는 행사라 생각하며, 우리 국민들이 이번 서울대회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충심으로 바란다. 국내의 모든 민주화 세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 동안에 빚어졌던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일치단결하여 영구집권을 기도하는 군부독재정권을 물리치고 직선제를 쟁취하여 이 땅에 참다운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의 이러한 구국적 투쟁은 어떠한 경우에도 비폭력, 평화적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번 서울대회가 질서 있고 평화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우리는 확인 한다”.
그러나 서울대회는 경찰의 강력한 원천봉쇄로 무산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