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수 시국 선언문 발표현장
개헌운동은 86년 3월 이후 대중적 고양을 이루어갔다. 대중적 고양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전개되었다. 그것은 첫째, 대학교수들의 민주화 개헌을 위한 시국선언운동. 둘째, 신민당 민추협과 종교계, 민통련의 개헌서명운동. 셋째, 신민당, 민추협과 민통련, 지역 민주화단체가 주도한 개헌 현판식 운동이었다. 이중 3월 이후 거의 매일 연이어 발표된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운동은 독재정권에 대한 지식인의 조직적 이반을 가속화시켜 사회여론을 개헌과 민주화의 방향으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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