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클린턴 방한 저지 운동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김재용한양대총학생회장)소속 대학생 5백여명 주최로 9일 오후4시 서울 동국대에서 개최하려던 「쌀수입개방 저지와 클린턴 미대통령 방한 반대집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경찰은 이날 상오부터 3천여명의 의경등을 동국대 정문과 후문을 비롯,미대통령경호원들이 묵고있는 신라호텔 주변등에 배치하는 한편 동국대 이외의 대학생들에 대해 학교출입을 통제했다.
한총련은 대학연합집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6백여명이 동국대 후문앞에 모여 연좌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결의문을 통해 『미대통령의 방한은 쌀개방문제에 대한 압력을 노골화 한것으로 정부는 회담에 앞서 쌀개방절대불가입장을 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