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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문규현신부 첫 공판장 주변스케치

89년 11월 13일 임수경, 문규현 신부 방북사건 1차 공판이 열리는 서울형사지법 대법정 주변의 모습이다. 전경들이 철저하게 공판장을 통제하고 있다. 임수경 대표는 모두진술에서 ‘ 이 재판이 저의 범죄행위를 개인의 범죄행위 처벌을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통일문제는 진정 누구의 목표이며 또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검토하고 발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또한 이 재판을 계기로 칠천만 남북겨레가 진정 하나가 될 수 있는 통일조국 건설의 꿈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부탁했다. 한편,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성명서를 발표하여 임수경 대표와 문규현 신부의 1차공판은 공개재판의 원칙과 법의 형평성을 잃은 부당한 재판이라며 강력히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