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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귀순자 모습

남과 북으로 국토가 갈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남쪽으로 귀순하거나 월북하여 북한 주민이 되었다. 과거에는 북한 군인이 휴전선을 넘어와 귀순하거나 간첩으로 남파되어 자수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성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북의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함으로써 정권의 반공 이데올로기 선전에 이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정부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정착금을 받고 철저한 감시를 받으며 생활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이러한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혹은 체제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불행한 삶을 살다 생을 마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분단이 낳은 비극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