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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50년대 언론인 모습

이승만 정권 하에서의 언론은 정부의 강압적 규제와 통제로 인해 매우 위축되어 있었다. 정작 이승만 본인이 일제하에서 신문사 주필로 일하기도 했지만, 정권을 잡은 뒤에는 철저히 권위주의적 언론정책을 실시했다. 국가보안법을 제정하여 반공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치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진보적 언론이나 좌익 언론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탄압을 가했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반국가단체 고무, 찬양 등의 명목으로 정간과 폐간을 자행했다. 특히 영구집권을 획책하며 자행한 사사오입 개헌으로 이승만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이를 보도하는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재갈을 물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