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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성고문 사건 시위
7월 16일 검찰 수사결과 발표이후 신문의 1면은 ‘성적 모욕 없었고 폭언과 폭행만 있었다’라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당국이 각 언론에 매일 하달하는 보도지침을 통해 진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해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조영래 등 권씨의 변호인단은 즉각 검찰 수사결과를 반박하는 장문의 글을 발표하고 야당과 재야가 연대해 만든 고문 및 용공조작 공동대책위원회도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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