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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성고문사건 피해자 권인숙 공판장 입장 모습

검찰과 공안당국은 권씨의 성고문 주장을 “혁명을 위해 성까지 도구화하는 급진세력의 상습적 진술”이라며 권씨를 매도하다가 진상규명 및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빗발치자 비로서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8월 21일 고문경찰 문기동에 대해 기소유예, 옥봉환 등 관련 경찰관 5명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전대미문의 성고문 피해자인 권씨는 1심(86.12.4)에서 공문서위조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87.3.28)당하고 복역중 7월 8일 만기 5개월 정도를 남기도 형집행정지로 출감하였다
법정으로 향하는 권인숙씨, 이 사건은 이전까지 경찰이 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된 피의자들에게 성 고문을 하기도 했다는 떠돌던 소문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