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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성고문, 용공조작 범국민폭로대회 시위 모습
권씨의 부천서 성고문 폭로는 군사정권의 총체적 부도덕과 인권유린의 실상을 국내외에 알린 지극히 부끄러운 사건이었다. 권력의 수족으로 전락한 검찰과 경찰, 이들을 원격조종하는 정체불명의 공안당국, 당근에 길들여진 언론, 불의한 권력 앞에 한없이 나약한 사법부 등등의 추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진실에의 비밀은 용기뿐이라는 교훈을 시민들에게 깊이 각인시켰을 뿐 아니라 독재정권 퇴진에 대한 시민적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1986년 7월 19일 오후 2시, 민청련 의장 김근태 고문 사건 이후 야당과 재야가 연대해 결성한 고문 및 용공조작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명동성당에서 고문, 성고문, 용공조작 범국민폭로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집회를 원천봉쇄하여 집회 참석자들은 명동 입구 및 주변 도심에서 산발적 시위를 전개했다. 명동은 불볕더위 아래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의 격렬한 몸싸움과 안개 같은 최루탄 연기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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