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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피살사건 현장검증

1979년 11월 7일 오전, 계엄사합동수사본부는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의 현장검증이 사건 현장인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실시했다. 사건 발생 12일만에 보도진에 공개된 현장은 곳곳이 핏자국과 탄흔으로 얼룩져 있었고 먹다남은 식탁 위의 음식, 흩어진 가재도구들이 그날의 순간들을 간직한채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날 검증에는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김계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선호, 박흥주, 이기주, 유성옥, 김태원 등과 같이 배석했던 여성 2명, 주방장 등이 증인으로 나왔다. 김재규를 비롯한 관련자들은 담담한 표정으로 10월 26일의 현장을 재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