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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기업 농성

1987년 7월 16일, 인천 간석동 소재 성진기업 운전기사 80여명은 44대의 택시를 전부 세워놓고 1일 업적급제 실시, 완전월급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운전기사들은 18일부터 일일 속보를 발행, 3개조를 짜서 부평과 인천 일대에 유인물을 배포하였다. 22일, 민주당 의원 일행이 진상조사 및 격려차 농성장을 방문하였고, 문익환 민통련 의장과 계훈제 부의장 등이 성진 노조를 격려방문했다. 
8월 13일, 노사양측은 마라톤회의 끝에 노사합의에 성공, 노사위원들은 조합원과 가족들이 모두 참가운 가운데 임금협정서의 내용에 대해 발표하였다. 16일 임금협정서를 체결함으로써 7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29일간의 성진기업 노조의 농성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