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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복직 및 해고반대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1987년 8월 23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전국해고노동자복직투쟁위원회가 주최한 '완전복직 및 해고반대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해고노동자, 학생, 재야인사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8월 22일 대우조선소 노동쟁의 중 숨진 이석규씨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하여 문익환 목사의 강연, 민가협 어머니들의 격려사. 지역별 해고자의 노동운동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해고노동자들은 투쟁선언을 통해 해고노동자의 완전복직, 부당해고와 블랙리스트 철폐, 파업 집회 시위 조직결성의 자유 등을 요구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문익환 민통련 의장은 '군부독재와 미일제국주의자들을 몰아내고 자주적 통일민주국가를 수립하는 그날까지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