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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평화의 집 집들이

1970년 전태일 열사가 청계천 부근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외치면 숨을 거두었지만, 당시 박정희 정권의 철저한 은폐공작과 탄압으로 이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10월유신 이후에는 열사의 추모식조차도 제대로 열기가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묘비조차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지난 1988년에야 변변하게 세워졌으니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열사의 정신은 민주노동자들과 민주인사들을 통해 면면히 이어져왔다. 그리고 마침내 1981년 12월에 전태일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1985년 4월에 종로구 창신동에 전태일기념관인 평화의 집이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설립되어, 본격적으로 열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후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나라 노동운동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