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5.18 관련자 처벌 학생시위

중앙대 광장에 모여 광주학살원흉 구속 처벌 시위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집회 광경 등이 담겨 있다.
95년은 광주항쟁이 있은지 15년째 되는 해였다. 이는 또한 살인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는 해이기도 하였다. 검찰에서는 공소권 없음이라는 정치적인 발표를 통해 이 난관을 회피하였고 당시 김영삼 대통령 역시 역사의 심판에 맡겨야 한다는 괴변을 펼쳤다. 이는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들의 12.12 쿠데타와 비자금 사건과도 맞물려 온 국민의 분노의 대상이 되었다. 대학가에서는 새로이 시위의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났고, 많은 시민단체들도 항의시위를 하기 시작했다. 9월 21일에는 전국의 대학에서 동시다발로 교문 앞 시위가 벌어졌고 교수들도 ‘특별법 제정’등의 내용을 담은 시국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