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3공화국 시절 공단 풍경

공업화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박정희 정권은 우선 대규모 공업단지를 건설하기 시작하는데, 울산은 석유화학계열 공장들이 들어서는 공업단지로 개발된다. 1962년부터 시작되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그 해 1월부터 단지 조성에 착수하여, 67년 7월에 지역확장 공고를 하며, 74년에 완공된다. 64년 5월에 대한석유공사의 정유공장이 건설되면서 첫 가동을 시작한 이래 세계 최대의 요소비료 생산 공장인 한국비료가 들어섰고, 70년대 이후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중화학공장들이 대거 들어섰다.
또한 수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64년에는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 조성법이 제정되어 구로지역에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 일명 구로공단이 조성되었다. 이곳에서는 주로 봉제, 합성수지제품, 전자기기제품, 광학기기제품, 가발 등 당시 수출품목이 주로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