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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기 대외경제 및 외자도입 현황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박정희는 이른바 혁명공약을 이행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쿠데타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탄에 빠진 경제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 일환으로 전 국민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구권자금에 눈이 어두워 무모하게 한일회담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한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과 경제협력이라는 미명하에 과도한 차관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은 모든 것이 부족한 나라였다. 공장, 기술, 전력, 연료뿐 아니라 식량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 모든 것을 일부 외국의 원조와 차관으로 메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