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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저층아파트 건설 현장 및 외인주택

60년대 후반에는 서울 시내 곳곳에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형태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는 도시로 몰려드는 농촌인구로 인해 급증하는 주택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기존의 단독주택 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서구형 주택 개념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따른 국토 재개발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도 한 요인이다. 이 시기에는 전국이 토목공사 현장을 방불케 했다. 서울에는 청계천 복개와 고가도로가 건설되었으며, 남산에 터널이 뚫렸고, 고속도로와 철도가 곳곳에서 건설되기 시작했다.
1969년에는 서대문구 금화지구에 시민아파트 17개동이 지어졌으며, 이 시기에 건설된 와우아파트 한 동이 폭삭 무너져 수많은 주민이 희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