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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저격음모사건

극도로 혼란했던 해방 후의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정치권은 수많은 테러와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 김구 선생을 비롯하여 여운형, 송진우, 장덕수 등 쟁쟁한 정치인들이 그 희생양이 되었으며, 미수에 그치기는 했지만 이승만도 표적으로부터 예외일 수는 없었다.
1952년 정부가 피난 중이던 부산에서 이승만의 재선을 위해 발췌 개헌안을 통과시킨, 이른바 부산정치파동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상해 임시정부의 의열단원 출신인 유시태와 김시현이 공모하여 6.25 기념식장에서 이승만을 저격했으나 불발탄으로 인해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곧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고, 4.19혁명이 일어나자 모두 석방되었다.
그리고 휴전 후인 1955년에도, 김병호와 민영수에 의해 암살이 시도되었으나 미수에 그쳐 체포되었다. 사진에 이 두 사람의 범인이 호송되는 장면과 재판을 받는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