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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이승만 정권

터키는 1950년 다당제 하에서 처음 실시된 총선에서 멘데레스가 이끄는 민주당이 승리하여 집권하게 된다. 그리고 그 해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터키는 한국에 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하며, 터키는 이로 인해 나토 회원국에 가입한다.
한국은 1957년 터키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수상인 멘데레스가 1958년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국빈자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여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이승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러나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이 정권을 내놓고 물러난 뒤, 터키에서도 멘데레스의 독재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났는데, 터키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 학생을 본받자’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한다.
결국 멘데레스도 이승만이 물러난 바로 그 해 5월 27일에 무혈 쿠데타로 정권에서 축출되어 해외로 추방되는 운명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