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3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 투표함 시비 구로구청 점거농성

45시간에 걸쳐 5개의 부정투표함을 지키며 선거무효투쟁을 벌였던 1천여 시민들과 학생들의 구청점거 농성은 18일 새벽 6시 30분부터 진행된 4천 5백여 경찰들의 공격으로 마침내 무너지고 말았다. 경찰의 진압작전은 86년 건대사태를 능가하며 마치 광주를 연상케 하는 처참함 그 자체였다. 이로 인해 노태우씨는 자신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6.29이후 최대의 연행자와 최대의 구속자를 탄생시켰으며 수많은 부상자를 내고 젊은 청년들을 불구자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