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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부정투표함 밀반출 소동

민주화운동세력은 선거과정에서 후보단일화 논의, 김대중후보에 대한 비판적지지, 민중후보 추대 등 입장이 분열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선거운동과정과 투표과정, 개표과정에서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하여 선거의 부정을 막고자 노력하였음.
전두환 독재정권은 대통령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고자 하는 민주적 의지보다는 민정당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었다. 따라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선거에서 승리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금권, 관권 등 여러 부정선거 사례에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후보가 36.6%의 적은 득표로도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야권후보의 분열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