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무효화투쟁범국민회의 결성 기자회견
재야단체는 12.16 선거 무효화와 부정선거를 자행한 현 정권을 인정할 수 없음을 명백히 밝히며 명동성당을 중심으로 투쟁을 벌였다. 한편 군사정권이 외국 선거참관인단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의원 보좌관, 한국관계자들 18명이 개인자격으로 입국, 선거참관인단을 구성하고 선거과정을 참관했다. 이들 참관인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선거과정 참관인단 성명을 발표했다. 잰 칼리키, 앤드류 세멜 등 참관인단 대표는 성명에서 “ 우리가 방문했던 각 도시에서 직접 목격한 선거부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참관인 구타▲가짜 투표용지▲투표소 밖에서의 투표함▲매표▲참관인에 대한 부정행위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부정은 한국의 관계당국에 의해 철저히, 신속하게, 공개적으로 조사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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