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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석유파동 사태

흔히 ‘오일쇼크’라고 부르는데, 70년대에 두 차례의 석유파동이 일어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제1차 석유파동은 73년 10월 6일에 시작된 아랍-이스라엘 전쟁으로, 중동의 산유국들이 원유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생산 감축을 결의하면서 서방세계에 에너지 위기가 초래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우리 경제는 엄청난 경제 파동을 겪게 되었는데, 정부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대대적으로 시행하여 광고판에 불을 끄는 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78년에는 이란이 대폭적으로 석유 생산을 감축하기로 결정하여 원유가격이 4배 이상 폭등하면서 다시 한 번 세계 경제를 강타한 사건이다.
두 번의 오일쇼크로 인해 자원민족주의가 강화되고, 각국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