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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각종 산업활동 광경

석탄산업과 시멘트산업은 초창기 우리나라 산업을 선도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시멘트는 수출품목으로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1919년 평양 승호리에 처음 시멘트 공장이 세워진 이후, 일제시대에 6개, 해방 후에는 1957년 대한양회를 비롯하여 60년대에 쌍용, 한일, 현대, 성신양회 등이 세워져 70년대 초반에는 연간 700만 톤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그후 대규모 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시멘트 수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1980년대에는 연간 6200만 톤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또 1973년 세계를 휩쓴 오일쇼크로 엄청난 경제적 충격을 받은 박정희 정권은 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섰다. 그 방편으로 대륙붕 개발을 통해 석유 생산국으로 발돋움하려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중화학공업을 통해 산업화를 달성하기 위해 조선과 철강 산업을 적극 육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