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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시기 김대중 김영삼 활동 모습
김대중은 80년 9월 계엄사령부 군법회의에서 이른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주동한 혐의로 고초를 치룬 후 1982년 12월 미국 망명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한국인권문제연구소를 열어 활동하다 1985년 제12대 총선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귀국했고 신한민주당은 돌풍을 일으켰다. 1987년 6월민주항쟁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자 군사정권은 대통령 직선제 수용과 그의 사면복권을 뼈대로 한 이른바 6·29선언으로 후퇴했다. 김영삼은 5.17이후 가택연금되었다. 신군부의 박해로 8월 13일 정계를 은퇴 한 후 다음해 5월 1일 연금이 해제되지만 민주산악회 결성과 관련 82년 2차 연금되었다. 83년 김영삼은 단식농성에 돌입하여 반민정당정치세력의 결집을 시도한다. 단식을 계기로 양김은 협력을 모색 83년 8.15 공동선언을 이끌어내고 1984년 5월 18일 단식1주년을 맞이하여 민추협을 출범시킨다. 민추협은 신한민주당 창당의 모태가 되어 85년 2.12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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