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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시절 정치규제 해금 및 복권 현황

신군부는 5월 17일 24시를 기해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를 취하고 정치활동의 전면중지와 더불어 3김이 정치무대에서 퇴장시켰다. 이어 신군부의 집권을 위한 정치질서 재편작업에 들어갔다. 정치 풍토 쇄신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8백 35명의 정치활동 피규제자를 공고(11.2.)한 뒤 이 가운데 2백 68명을 해금, 나머지 5백 67명은 88년 6월 말까지 정치활동이 금지됐다. 한편 1984년 11월 30일 총선거를 불과 70여 일 앞두고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등 15명을 제외한 나머지 정치활동 규제자 84명에 대한 해금이 단행되었다. 전두환의 의도는 명백했다. 기존의 정당 구도를 깨뜨릴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의 출현을 막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1985년 1월 18일 양 김 씨의 후원 하에 신한민주당(신민당)이 창당되고 이어 2월 8일 김대중이 귀국하면서 신민당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