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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80년 민주공화당 활동모습

10.26 이후 공화당은 11월 13일 전당대회에서 김종필 고문을 총재로 선출하여 당의 활성화를 꾀하였다. 그러나 최규하 과도정부의 등장으로 자기정체성이 묘한(여당도 야당도 아닌)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여기에 이후락까지 가세한 공화당 흔들기에 제대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공화당은 국회를 열어 개헌을 논의하자는 신민당의 주장에도 불응하면서 최규하 과도정부의 개헌작업을 방치하고 있었다. 신군부 세력은 5⋅17 전국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사회정화의 1차 작업으로 부패⋅비리정치인의 척결에 착수하여 김종필, 이후락, 박종규 등을 권력형 부정축재자로 합수본부에 연행 8백53억여원의 재산을 환수하였고, 민정당 창당 세력은 국가보위입법회의에서 제정한 정당법 제41조127)에 따라 구공화당의 일체 재산을 무상으로 인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