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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유신정권기 기능 노동자 현황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 박정희 정권은 부족한 산업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많은 실업계 학교를 건설했다. 공업고등학교와 직업훈련원 등을 통해 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산업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였다.
봉제공장과 가발공장 등에는 수많은 10대 여공들이 하루 15시간씩 철야와 잔업에 시달렸는데, 이들의 피땀으로 얻은 달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본주의의 밑거름이 되었다.
또 공업고등학교에서 배출된 우수한 기술인력은 우리나라 공업발전의 초석이 되었는데, 서울의 유한공고 학생들이 밤 늦도록 용접기술을 배우고 있는 모습이 매우 진지해 보인다. 이들이 중동 건설현장에서 벌어들인 오일달러는 70년대 경제발전을 위한 중요한 달러 공급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