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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현대통운 운전자 농성

1970년대의 노사관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노동운동 탄압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이었지만 근로자의 상황은 열악하였다. 특히 학력과 계층 간 임금격차가 벌어져 사회 양극화가 심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일선 노동운동의 형태가 매우 극단적이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 분신자살사건을 비롯하여 11월 15일 조선호텔 노동자인 이상찬 분신자살기도, 그리고 1973년 12월 19일에는 조일철강의 노동자인 최재형 씨의 자살기도사건, 1974년 2월 대동신철공업사 정세달 자살사건 등 목숨을 담보로 한 투쟁이 줄을 이었다.
또한 한진상사 KAL빌딩 점거사건과 현대조선소 파업사태, 동일방직사건, 그리고 YH사건 등에서 보듯이 매우 폭력적이었다는 점이다.
택시회사인 현대통운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는데, 이도 역시 매우 격렬하게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