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컬렉션
민중들의 생활상
유신시대에 고달픈 삶을 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마는, 특히 기층 민중들의 삶을 고달프다 못해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잔업, 특근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으며, 농민들은 저농산물가격 정책으로 고통을 당해야 했다. 도시 빈민들은 판잣집마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희망의 끊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덕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 정도의 발전을 유지하고 있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
농촌인구, 특히 청소년들이 서울과 도시로 집중 이동하여 노동자로 취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명절에 귀성객이 대단히 많았다. 자동차 보급률이 낮은데다가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했던 관계로 귀성 차표를 구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거나 텐트를 치고 고향 가는 차표를 구해야 했다. 이때 암표상들이 표를 매점하여 명절 때면 사회문제가 되곤 했다.
일천만 이산가족들이 가족, 친척과 헤어져 생사를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 남북 당국은 이를 외면한 채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체제 경쟁에 몰두하고 있었다. 72년 7.4 남북공동성명 발표로 잠시 가능성이 보였으나 몇 달 안 되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경제적 여건이 미비하여 노동과 밥 벌이에 지쳐 있었지만 봄철 벚꽃이 활짝 피는 시절엔 창경원 벚꽃놀이와 진해 군항제에 나들이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바쁜 생계문제를 뒤로 하고 예비군 훈련에 동원되어 체제 안보를 위해 희생해야 했으며 일부 부유한 계층은 이마저 면제받는 경우가 많았다. 없이 사는 서민들만 고스란히 희생해야 했다.
가정의례준칙이 공표되어 관혼상제마저 정부가 정해준 기준에 맞추어야 했고,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제도가 미비되어 변변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방치되어야 했다.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항상 재벌과 기득권층에게 수혜를 양보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이 시대의 민중들이었다.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잔업, 특근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으며, 농민들은 저농산물가격 정책으로 고통을 당해야 했다. 도시 빈민들은 판잣집마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희망의 끊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덕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 정도의 발전을 유지하고 있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
농촌인구, 특히 청소년들이 서울과 도시로 집중 이동하여 노동자로 취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명절에 귀성객이 대단히 많았다. 자동차 보급률이 낮은데다가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했던 관계로 귀성 차표를 구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거나 텐트를 치고 고향 가는 차표를 구해야 했다. 이때 암표상들이 표를 매점하여 명절 때면 사회문제가 되곤 했다.
일천만 이산가족들이 가족, 친척과 헤어져 생사를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 남북 당국은 이를 외면한 채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체제 경쟁에 몰두하고 있었다. 72년 7.4 남북공동성명 발표로 잠시 가능성이 보였으나 몇 달 안 되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경제적 여건이 미비하여 노동과 밥 벌이에 지쳐 있었지만 봄철 벚꽃이 활짝 피는 시절엔 창경원 벚꽃놀이와 진해 군항제에 나들이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바쁜 생계문제를 뒤로 하고 예비군 훈련에 동원되어 체제 안보를 위해 희생해야 했으며 일부 부유한 계층은 이마저 면제받는 경우가 많았다. 없이 사는 서민들만 고스란히 희생해야 했다.
가정의례준칙이 공표되어 관혼상제마저 정부가 정해준 기준에 맞추어야 했고,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제도가 미비되어 변변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방치되어야 했다.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항상 재벌과 기득권층에게 수혜를 양보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이 시대의 민중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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