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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환경미화원 동향

70년대 생활 쓰레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연탄재였다. 거의 대부분의 서민가정에서는 연탄을 연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하루에 보통 10여 장의 연탄재가 발생했다.
지금은 쓰레기 전용수거차량이 대부분의 쓰레기들을 수거하지만 당시에는 환경미화원들은 리어카에 무거운 연탄재를 가득 싣고 비좁은 골목길과 비탈길을 위태위태하게 누볐다. 환경미화원이라고 명칭이 바뀐 것은 최근의 일이고 70년대에는 청소부라고 불린 이들은 비탈길에서 안전사고를 당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또 분리수거가 이루어지지 않던 시기여서 리어카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하여 온갖 쓰레기가 뒤섞여 청소부들이 작업을 하기가 매우 힘들었던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