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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70년대 창경원 고궁나들이 인파

1907년에 임금인 순종이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옮겨가자 일제가 우리의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한 방편으로 1910년에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한 뒤 동물원과 식물원 등을 만들과 벚나무를 많이 심어 유원지로 만들었다. 조선시대 임금이 살던 궁궐을 일반인들의 놀이터로 만든 것이다. 이후 봄이 되면 수많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이곳에 벚꽃놀이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후 놀이기구도 설치되어 많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오는 곳이기도 했다. 가족 나들이객, 단체 나들이객,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청춘남녀들은 이곳에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냈다.
1983년에 다시 창경궁으로 명칭을 바꾸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이전하고, 놀이기구를 철거하여 복원작업이 이루어져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