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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고려대 4.18마라톤

고려대학교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4월 18일 고대생 의거를 기념하여 매년 4월 18일 고대에서 수유리에 있는 국립4.19민주묘지까지 왕복하는 4.18마라톤을 개최한다. 1991년 4.19혁명 31주년을 맞아 4.18 마라톤이 개최될 예정이었다. 교문 앞에서는 출발 전 풍물패 놀이가 열렸지만 경찰의 제지로 무산되었다.
정권은 학생들이 거리에서 시위할 것을 두려워하여 기념행사의 일환인 마라톤까지 저지했다.
4.18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 중에 ‘반미구국’이라는 머리띠를 두른 모습이 보인다. 거리로 나서  '미국반대 조국통일, 독재타도 민주정부수립', '민생압살 민중탄압 노태우정권 타도하자'라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