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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정신 쟁취 고대인 궐기대회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는 3.15마산 시위가 벌어진 뒤 다시 4월 들어 김주열 군의 시신이 발견됨과 동시에 2차 시위가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학생과 시민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는 전국적으로 번져갈 조짐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4월 18일에 고려대학교 학생 4000여 명이 부정선거를 규탄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데모를 벌이고 4개 건의안을 채택한 뒤 돌아가던 중 청계천 4가 부근에서 정치깡패인 이정재 일당에 의해 습격을 받아 학생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를 취재하던 기자 등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4.18고대 학생 데모 사건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이튿날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었다. 고려대생들이 ‘민족고대’라는 깃발을 흔들며 4.18정신을 기리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