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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정권기 박정희 대통령 국내 활동모습

박정희 대통령만큼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간 사람도 드물 것이다. 일본 육사를 졸업하고 일본군 장교로 근무한 사람이 해방 후에는 버젓이 조국의 군대 장교가 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을 설명하기도 어렵거니와,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이 되어 18년 동안이나 우리나라를 통치하다 부하의 총탄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그는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철권통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자였다는 데에는 별 이견이 없는 듯하지만, 그 약점이 경제발전을 이룬 공로로 상쇄시키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경제발전에 대한 공로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의 여지를 안고 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많은 산업시설의 준공식과 기공식에 참석했으며, 특히 군 출신답게 군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
그가 참석한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은 그가 사망한 당일의 행사였기 때문에 공식적인 마지막 현장 방문 행사였다. 삽교호 방조제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그의 모습에서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