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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정권기 육영수 여사 활동 현황

1925년에 충청북도 옥천에서 출생한 육영수는 배화여고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1950년에 육군 중령이던 박정희와 결혼하였다. 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육영사업, 경로사업, 여성단체 지원 등 각종 사회사업을 벌였다.
육영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대공원 ·어린이회관 건립을 주도하였고, 불우 청소년들의 직업보도를 위한 정수직업훈련원을 설치하는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974년, 남산의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광복절 기념식 단상에서 조총련계 문세광에게 저격당해 총을 맞고 숨졌다.
그의 자상하고 온화한 이미지는 박정희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정희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육영수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평가를 하거나 최소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지는 않는다. 최고 권력자의 아내로서 10년 이상 생활하면서 별다른 구설수나 스캔들에 얽힌 적은 없는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