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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백담사 입산 2주년 사시예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백담사 은둔’이 23일로 만 2년이 됐다. 이날 백담사에는 전두환씨 가족과 측근들을 비롯, 5공 인사들과 50여명의 스님, 1천여명의 일반 방문객들이 모여 ‘백담사 은둔 2주년 법회’를 가졌다. 당초 예정됐던 사시(오전 9-11시)를 넘겨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극락보전에서 진행된 ‘사시 예불’은 부처님에게 점심식사를 공양하는 불교의식인데, 이날은 전씨의 은둔생활을 돌아보는 뜻도 있었다.
전두환씨 부부는 오전 11시35분쯤 거처인 만해당에서 나와 합장을 하며 극락보전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모두 흰 한복 차림이었다. 천수경 독경이 시작되자 전씨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앉아 부지런히 염주를 굴리며 천수경을 큰 소리로 외웠다.
전두환씨 부부는 오전 11시35분쯤 거처인 만해당에서 나와 합장을 하며 극락보전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모두 흰 한복 차림이었다. 천수경 독경이 시작되자 전씨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앉아 부지런히 염주를 굴리며 천수경을 큰 소리로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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