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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광주민주항쟁 기념식 겸 범국민대회

94년 5.18 14주기 전야제 및 범국민대회의 모습이다. 광주민중항쟁 14주기 국민대회가 열린 도청 앞 광장에는 대회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시민들이 연단주변과 금남로, 충장로 거리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대회시간이 임박하자 이날 오전 망월동 추모제에 참가했던 인파 등이 몰려들어 오후4시30분께는 전야제보다 많은 4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특히 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대부분이 가족단위여서 5.18행사가 시민축제로 자리매김 하였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18일 5.18 14주기를 맞아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 정부기관의 전향적 자세도 돋보였다. 부산 자성대 로타리클럽은 지난 88년 5월부상자회 회원 30여명을 부산으로 초청, 위로하는 등 줄곧 5월단체와 친목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 2월 에는 망월묘역에 '영호남 사랑과 우정의 기념비'를 세우고 민족화합을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