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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60년대 국회의원 선거 모습

5.16쿠데타 이후 군정을 실시한 박정희는 1963년에 민정체제로 전환하면서 공화당을 창당하여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그 해 11월 26일 제6대 총선을 실시하는데, 33.5%밖에 얻지 못한 민주공화당이 전국구제도 덕택에 전체의석의 62.8%를 차지하게 된다. 공화당은 철저히 관권과 금권을 동원하여 부정선거를 단행했기 때문에 야당과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67년에 실시된 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정희 정권은 3선개헌을 통해 장기집권을 꾀하려고 시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헌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 게 필수적이었다. 따라서 이때는 더욱 노골적이고 필사적인 부정선거를 자행하는데, 그 결과 3분의 2를 초과하는 의석을 확보하지만, 야당인 신민당은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전면 재선거를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