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이승만 전대통령 영부인 프란체스카 활동상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부인으로 해방 후 격동의 한국 정치의 뒤에서 영욕을 함께한 프란체스카 여사가 4.19혁명으로 이국땅에서 남편을 잃고 외로운 삶을 살다가, 남편의 조국이자 자신이 스스로 조국이라고 말한 한국으로 1970년 5월 영구 귀국하였다. 이승만이 1965년 7월 19일에 하와이에서 숨을 거둔 뒤 5년여 만이다.

박정희 정권은 프란체스카 여사를 따뜻이 맞이하였다. 당의장 서리를 공항에 보내 직접 기내 영접을 하였으며, 정일권 국무총리도 직접 면담하는 등 전직 대통령의 부인에 대해 예우를 다했다. 대통령 부인 시절에도 소탈하고 검소했던 프란체스카는영구 귀국하여 이승만의 사저였던 이화장에서도 평범한 삶을 살다, 1992년 3월 19일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