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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만 열사 1주기 추도식

동료 노동자의 해고에 맞서 단식철야 중이던 박종만(주 민경교통)은 노동자들이 해고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전무를 찾아갔으나 오히려 "3인을 해고하겠다"고 위협을 당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박종만 동지는 동료들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에서 밖으로 뛰어나오며 "노동조합 탄압말라, 사무장을 복직시켜라,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라"고 외치며 분신하였다. 1984년 11월 30일 박종만 열사가 세상을 떠난 뒤 아내 인식씨는 '투사'가 됐다. 이소선 어머니, 문익환 목사님을 만나면서 민주통일운동연합,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서 활동했고, 박종만추모사업회를 이끌며 전국회사택시노조 설립투쟁을 벌이고, ‘운수노보’를 발행하는 등 어쩌면 먼저 가신 열사보다 훨씬 더 엄청난 활동을 해 왔다.